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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최근에 한류 전파 덕분에 한국 드라마, 영화, 노래와 소설을 전세계 눈에 띄었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는 일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중동 지역에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크게 증가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전공하는 아랍 학습자도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어. 아랍어 번역 활동이 크게 늘어간다. 그러므로 한국 문학 작품의 언어적 문체 특성을 연구하는 연구가 필요가 있고 그 소설의 아랍어 번역본과 문체 대조 연구가 필요가 있게 되었다. 소설의 문체를 이해는 것은 소설을 잘 이해하기 위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가. 문체
문체는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학자에 따라 문체의 정의가 다르다. 먼저, Leech & Short(2007, p. 11)에 따르면, 문체(Style)란 “특정 텍스트에 나타나는 언어적 특징이다.” 또는 “특정인이 특정 목적으로 주어진 맥락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Leech & Short, 2007: 9). (Bussmann, 2006: 1134)는 문체란 “텍스트에 나타나는 언어 사용의 특징이다”라고 하였다.
Nida & Taber (1982:209)는 “문체이란 해당 언어 및 문학 장르에 주어진 자원과 제한 안에서 나타나는 저자의 선택 패턴” 이라고 정의하였다.
위에 언급된 다양한 학자들의 문체 정의에 따르면 문체는 저자가 텍스트를 쓸 때 선택한 언어적 특징 및 언어를 사용하는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문체 핵심은 ‘무엇’을 말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말하는가”이다. (이세희·최희경, 2019, p. 152).
나. 문체론
반면, 문체를 연구하는 학문인 문체론의 정의들이 다음과 같다. J.Dubois, (1973)가 “문체론은 언어학의 한 분야”라고 하였다.
M. Arrivé (1969) 및 Widdowson (1975: 3-6) 도 이런 말을 강조하면서 “문체론은 문학 작품을 언어학적으로 연구하는 도구이다” 라고 하였다. M. Riffaterre (1971) 는 “문체론은 언어학적 연구 방법이고 저자가 독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용하는 특성을 밝히고 메시지를 해석하는 데에 도움이 주는 학문” 이라고 하였다. 독일 학자인 Ullmann은 문체론은 제일 엄격한 학문이라고 하였으며 문체론은 언어학과 문학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예상했다.
문체론이 독자적인 학문으로 정립된 것은 불과 20세기 초엽의 일로서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1857-1913)의 구조 언어학의 기반 위에서 샤를르 바이(Sharles Bally)에 의해 이루어진다.
문체적 연구는 언어구조 및 언어적 기능, 의미론에게 많은 관심을 준다. 뿐만 아니라, 문체론은 저자의 문체의 특성을 발휘하는 언어 선택을 검토하고 저자와 자기 언어 사용의 관계를 연구한다. (M.Riffaterre 1971).
다. 코퍼스 문체론
텍스트 문체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대량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전자적 도구, 또한 코퍼스 언어학의 분석 기법이 필요하다. (베이커, 2000: 246), (Choi, Hee-Kyung, 2016).
코퍼스 문체론은 최근 언어학 논문에 이용되고 있다. 코퍼스 문체론은 코퍼스 언어학(corpus linguistics)적 연구 기법들에 의해 문학 텍스트의 문체를 양적 그리고 질적으로 분석하는 분야다. (이혜수,전문기, 2019).